한국형 테이큰? 마성의 맨 주먹 액션영화 마동석 주연 <성난황소>

 

 

 

모든 것이 끝난다

 

 

리암 니슨 <테이큰> 시리즈! 마지막 이야기를 아시나요? 전 부인 레니가 방문한다는 연락을 받고 집에 돌아온 브라이언 밀스(리암 니슨>지만, 그를 기다리는 것은 살해 당한 아내였죠. 사태를 파악할 겨를도 없이 경찰이 들이 닥치고, 브라이언이 살인범으로 체포되기 직전, 탈출에 성공합니다. 쫓아야 할 대상도 쫓기는 이유도 알 수 없는 상황에 경찰, FBI, CIA까지 모든 병력이 총동원 되어 모두가 그를 쫓죠. 그리고 브라이언은 무엇보다 마지막 남은 딸을 지켜 내는 것인데요. 가족을 지키기 위한 리암 니슨의 범죄, 액션 시리즈 <테이큰3>의 이야기입니다.

 

 

 

(출처: 네이버 영화 '테이큰2')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가족을 지키기 위한 리암 니슨의 액션은 스케일을 넓혀 가며 액션, 범죄 영화의 수작으로 기억되고 있는데요. 시리즈 1에서 보여줬던 짜릿한 액션은 테이큰 시리즈를 완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답니다. 전직 특수요원으로 프로페셔널한 추격을 선보이기도 했죠. 파리로 여행을 떠난 딸 킴(매기 그레이스)이 아버지 브라이언(리암 니슨)과 통화를 하던 중 납치 당하고, 아무런 이유도 단서도 없이 추격을 시작하죠. 킴의 부서진 휴대전화에서 발견한 피터의 사진을 통해 미행을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피터가 죽지만, 유력한 조직원의 옷에 몰래 도청장치를 숨겨 넣는데 성공하죠. 조직의 또 다른 근거지에 납치당한 여성들이 갇혀 있음을 알게 되고, 킴이 입고 있던 재킷을 가진 여자를 차에 태우고 거침없이 달리는 브라이언, 그 뒤를 쫓는 수십 대의 차들, 목숨을 건 사상 초유의 추격전이 벌어지면서 짜릿한 액션을 선보입니다.

 

 

 

그리고 킴이 납치당하던 순간, 휴대전화를 향해 소리쳤던 외모를 그대로 지닌 '놈'. 특수요원 시절 터득한 잔혹한 기술을 동원해 결정적 단서를 얻고, 사투를 시작하며 범죄, 액션 영화의 진 면목을 보여주었죠. 테이큰1에서 주인공은 딸을 찾기 위해 추적을 하게 되고, 납치범들을 일망타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어 테이큰2에서는 납치 사건으로 치명타를 입고, 가족의 목숨까지 빼앗긴 인신매매범 일당이 브라이언에게 똑같이 갚아주기 위해 자신들의 조직력을 총동원하며 충돌을 일으키고, 테이큰3에서 주인공의 아내가 살해 당하면서 경창과 FBI,CIA 등에 추격까지 당하는 상황을 맞이하며 복수의 결말을 맺게 되는데요. 복수 플롯이 시리즈로 연결되면서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하면서 리암 니슨을 대표하는 영화로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출처:네이버 영화 '성난황소')

 

 

한국형 범죄, 액션, 스릴러 테이큰이 기대되는 영화 <성난황소>

 

 

테이큰2 줄거리 맨 앞 줄에는 이런 문구가 적혀 있죠. '그를 찾지 말았어야 했다!!' 리암 니슨에게 똑같이 갚아주기 위해 조직력을 총동원 했던 인신매매범 일당의 최후를 암시 하고 있죠. 그리고 이와 유사한 한국 영화로 원빈, 김새론 주연의 '아저씨'가 있죠.  원빈의 감성 액션을 주 무기로 하는 영화 '아저씨' 줄거리 맨 앞 줄에는 이런 문가가 있죠. '건드리지 말았어야 했다' 그리고 이제 잘못 건드린 죗값을 갚아야 하는 것만 같은 영화가 11월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마동석 주연의 <성난황소>

 

 

거칠었던 과거를 벗어나 수산시장에서 건어물 유통을 하며 건실하게 살던 동철(마동석). 그러던 어느 날 아내 지수(송지효)가 납치되고, 경찰에 신고를 하지만, 그녀의 행방이 묘연하기만 해요. 그리고 동철에게 걸려 온 납치범(김성오)의 전화. 보통 납치를 한 납치범들은 목숨을 담보로 거액의 돈을 요구하기 마련인데 오히려 지수를 납치한 대가로 거액의 돈을 동철에게 주겠다는 파격 제안을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주인공 동철, 폭발하고 말고,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거친 액션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배우 마동석의 본격 파괴 본능 액션을 기대하게 됩니다.

 

 

 

(출처:네이버 영화 '아저씨')

 

 

 

감성액션 <아저씨>, 원빈의 재발견

 

 

아내의 납치 사건으로 인해 폭발하는 강동철의 모습을 보며 떠올렸던 첫번째 영화는 <테이큰> 시리즈였죠. 하지만 글으르 쓰면서 떠오른 한국영화가 있었으니 바로 <아저씨>. 불행한 사건으로 아내를 잃고 세상을 딩진 채 전당포를 꾸려가며 외롭게 살아가는 전직 특수요원 태식에게 찾아오는 사람은 전당포에 물건을 맡기러 오는 사람들과 옆집 소녀 소미 뿐.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소미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서로 마음을 열며 친구가 되어가죠. 어느 날 소미가 사라지고, 소미 엄마가 범죄사건에 연루되면서 같이 납치되고 마는데요. 소미의 행방을 쫓아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태식, 단 하나 뿐인 친구 소미를 위험에서 지켜내기 위해 범죄 조직과 모종의 거래를 하지만 소미의 행방은 묘연. 경찰이 태식을 쫓기 시작하고, 태식은 범죄 조직과 경찰 양 쪽의 추격을 받게 됩니다. 비슷한 포맷을 지닌 테이큰과 아저씨를 지녔으나, 제작 시기를 고려했을 때 카피 본이라 생각할 수 없겠죠. 단지 이 영화를 기억하게 해 주는 이유는 <마더>,<우리 형>,<태극기 휘날리며>와 같이 휴머니즘을 띤 영화에서 빛을 발했던 원빈이 감성액션을 담은 <아저씨>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충격을 주었기 때문인데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성난황소>에 앞서 이 영화를 언급한 이유는 원빈이라는 배우를 새롭게 발견되면서 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수작으로 회자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배우가 갖고 있는 이미지를 완전 바꾼 영화라 할 수 있죠. 그렇다면 <성난황소>는 어떨까요?

 

 

 

(출처:네이버 영화 '성난황소')

 

 

<성난황소> 주목 포인트1. 역시 마동석

 

 

이 영화를 주목하게 되는 이유는 역시 마동석. 한때 마블리라 불리며 귀엽고 사랑스러움도 갖추었으나, 역시 넘치는 마력의 남성미와 파괴력 넘치는 액션을 기대하게 하는 배우입니다. 영화 <부산행>에서 보여주었던 좀비 퇴치 영웅의 귀환. 영화 <범죄도시>에서 보여주었던 거칠고 터프함을  잊을 수 없으니 그가 갖고 있는 마성의 액션 본능이 담기게 될 것이라는 걸 누구나 예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나 그는 과거 미국 이종격투기 선수 마크 콜먼의 개인 트레이너를 하기도 했었죠. 다부진 체격과 남성미 넘치는 외모 등은 남자의 파괴력을 상상하게 합니다. 이런 그의 이미지에 대비하여 그가 주연을 맡으면서 본격 액션을 한 작품은 무엇이 있을까요? 한국 형 슈퍼 히어로라 칭하고 싶다던 영화 평론가의 말을 빌려 영화 <부산행> 외에는 딱히 기억 나는 작품이 없는데요. 영화 <부산행>에서도 공유가 이야기를 끌고가는 메인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마동석 특유의 본격 액션이 빛을 발한 작품은 <범죄도시> 정도죠. 하지만 이 영화도 네러티브에 마추어졌기에 마동석의 본격 액션을 기대하게 될 영화 <성난황소>를 주목해 봅니다.

 

 

 

(출처:네이버 영화 '성난황소')

 

 

<성난황소> 주목 포인트2. 악역 김성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배우 중 한 명인 김성오. 눈매부터 '나 악역입니다' 하는 거 같은 메세지를 주는 것은 무엇인지... 등장하는 영화마다 강렬한 이미지를 남겼던 김성오는 이번 영화에서도 어김없이 악역으로 출연하는 거 같네요. 아직 영화를 보지 못했으나, 영화 <아저씨>에서 보여주었던 모습이 뇌리에 선명하니 존재감 부터 남다른데요. 분위기 부터 강력한 악역을 자처하는 듯합니다. 그런데 상대가 마동석....

참고 포스팅 => (배우 김성오 이 남자 악역 참 잘 어울린다)

 

 

 

 (출처:네이버 영화 '성난황소')

 

 

<성난황소> 액션으로 정의 내린다면?

 

 

범죄, 액션, 스릴러 영화인 <테이큰> 시리즈로 시작된 이번 포스팅, 글을 적다 보니 한국 영화 <아저씨>가 빠질 수 없네요. 원빈, 김새론 주연의 이 영화는 자신에게 여자 아이를 구하기 위한 원빈의 감성 액션이 빛을 발한 작품이죠. 2010년 이 영화 후 활동이 없는 원빈을 또 어떤 작품에서 볼 수 있을 지 알 수 없으나, 감성 액션을 선보였던 2010년의 원빈은 아저씨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진짜 아저씨가 등장하여 파괴력 넘치는 마성의 액션을 보여줄 예정인데요. 테이큰의 범죄액션과 아저씨의 감성액션을 지나 이번엔 <성난황소>를 통해 마동석 배우의 파괴력 넘치는 마성의 액션을 기대해 봅니다.